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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 포니 쿠페 양산계획

by 아키텍트류 202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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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1974년에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한 포니 쿠페 콘셉트를 현대 'N 비전 74'라는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에 적용하여 양산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 디자인은 쐐기 모양의 노즈와 원형의 헤드램프, 기하학적 선들로 구성된 독특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영화 '백 투 더 퓨처'에서 등장하는 타임머신 '드로리언 DMC 12'의 탄생에도 영감을 주었다.

27일에 개최될 '포니 데이' 행사에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포니 쿠페의 양산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현대차의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로 나아갈 방향성을 소개하는 행사인 현대 리유니온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현대차는 18일에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현대 리유니온 행사를 개최하였고, 이 자리에서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 복원 작업은 이탈리아의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그의 아들 파브리지오 주지아로와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조르제토 주지아로는 포니를 비롯한 여러 현대차 초기 모델들의 디자인을 담당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포니 쿠페 콘셉트는 1974년에 공개되었을 때 쐐기 모양의 노즈와 원형의 헤드램프, 독특한 기하학적 선들로 주목을 받았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되었고, 특이한 레이아웃을 가진 대시보드가 특징이었다.

이 모델은 당시 선진 시장을 겨냥한 수출 전략 차종으로 개발되었지만, 석유파동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양산에 이르지 못했다. 그 후 홍수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포니 쿠페 콘셉트의 도면과 차량이 유실되어 장기간 동안 역사 속으로 사라진 상태였다. 그러나 현대자동차는 현재 복원 작업을 통해 포니 쿠페를 49년 만에 다시 부활시켰다. 이 프로젝트는 당시 임직원들의 열정을 기리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현대차 주요 경영진들과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 이충구 전 현대차 사장 등이 참여하였다.

정의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주영 선대 회장은 1970년대 열악한 산업 환경에서도 한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독자적인 한국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실현했다"고 말하며 현대차의 성과에 기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현대차의 역사가 50년을 넘어가는 지금, 우리는 과거를 되새기며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했다. 이 프로젝트는 내부에서도 과거의 노력을 회상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한 출발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된 포니 쿠페 콘셉트는 현대차의 초기 모델들을 디자인한 조르제토 주지아로에 의해 원형 그대로 복원되었다. 이 디자인은 당시에도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을 담고 있었다.

포니 쿠페의 양산 계획은 '포니 데이'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는 포니의 역사를 되새기고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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