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소박사평전1 이휘소 박사 평전 1935년 1월 1일 의사부부였던 아버지 이봉춘과 어머니 박순희 사이에서 태어난 이휘소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비교적 감수성이 풍부했고 노래나 춤 같은 거에 흥미를 느꼈지만, 운동 쪽은 별 관심이 없는 소년이었다. 공부는 무척 잘했지만 그가 유별나게 몰두했던 것은 독서였다.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된 2년 후 경기 중학교 입학했지만 그의 시험 성적이 늘 1등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이휘소는 중학교 시절 화학반에서 활동했는데 이미 이때 과학 분야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951년 12월 어느 깜깜한 밤에 아버지 이봉춘은 귀가 도중 개울 둑에서 실족하여 사망한다. 이휘소 가족에게 생긴 최초의 불행이었다. 어렵게 고등학교 2학년 과정을 마친 이휘소는 검정고시를 치러 1952년 서울 공대 화학공학과에 수석으로 .. 2023. 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