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로마황제1 아우구스투스(옥타비아누스) 최초의 로마황제 로마는 제1차 포에니 전쟁이 끝난 후 200년 넘는 기간 동안 식량의 자급자족 정책을 포기했다. 카르타고한테서 영유권을 양도 받은 시칠리아에서는 높은 생산성을 가진 밀이 재배되어 본국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밀의 경쟁력을 잃게 했기 때문이다. 이후 올리브유는 수출할 수 있을 정도의 질과 양을 확보했지만, 주식인 밀은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식량 확보는 공화정 시대에는 안찰관의 임무였지만 식량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경험이 부족한 젊은 계층이 맡는 관직인 '아이딜리스'로는 문제를 더 이상 해결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적당한 인물이 임시로 임명되어 문제를 적당히 해결하는 것이 그당시 관례가 되었다. 카이사르는 기존의 정원이 네 명이었던 안찰관을 여섯 명으로 증원하고, 그 가운데 두 명에게 식량 담.. 2019. 1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