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봉산 듬배산 등산코스

오랜만에 집 근처에 있는 오봉산~듬배산 등산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오봉산이란 산 이름이 전국적으로 몇군데 있는 관계로 "인천 오봉산"으로 명명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해발높이 100m정도로 정말 동네 뒷산이라고 할 수도있지만 매일 매일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체력단련용으로 정말 좋은 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봉산은 인천 남동구 도림동에서 논현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 듬배산까지 종주로 산행을 하면 약7Km 정도로 산행시간은 2시간 정도면 갔다 올 수 있는 등산코스입니다.

시작은 도림동 도림초등학교쪽에서 시작합니다.

정상이 있는 1봉까지는 약1.5KM로 오봉산 등산 코스중에선 가장 난의도가 높은 코스입니다. 난의도가 높다는 것은 다섯 봉우리 중에서 가장 어렵다는 것이지 절대 등산의 난의도가 높다는 것은 아닙니다. 등산로 정비는 바닥에 식생매트가 깔려있어서 잘 정비된 상태입니다. 

올라가다 보면 우측의 무덤있는 곳과 왼쪽으로 둘러가는 길이 있는데 무덤쪽은 왠만하면 가지 마시고 아래 화살표 방향으로 진입하는게 좋습니다.

아래 화살표 방향으로 계속 진입하면 100여개의 계단을 만나게 됩니다.

계단을 모두 오른후 내려다보면 아래와 같이 계단이 쭉 펼쳐집니다.

계단코스가 끝나면 오봉산 1봉 휴게정자에 도착합니다.

1봉에서 멀리 서울쪽 남산타워, 잠실방향 롯데타워 등을 날씨가 맑은 날 볼 수있는데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고 날씨가 흐린편이라 보이질 않았습니다.

1봉에서 2봉 방향으로 다시 내려막 길로 내려갑니다.

아래는 2봉에 거의 도착하기 전 볼 수 있는 돌탑

아래 2봉 정상 도착

아래는 3봉 방향으로 가는 내리막길

아래 3봉 도착 구간이 짧아서 금방 금방 도착합니다.

아래 4봉 도착도 무난하게

아래 화살표 방향을 4봉에서 5봉으로 가지 않고 듬배산 방향으로 향합니다.

아래 오봉산에서 듬배산 가는 방향에 있는 체육광장

체육광장에서 잠시 휴식후 다시 듬배산 방향으로 출발

아래 듬배산 정산은 별도의 정상표지는 없고 등산객이 써놓았는지 몰라도 "듬배산 정산"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새로 정상 표지 하나 만들어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듬배산 정상에서 "소나무 숲" 방향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아래 소나무 숲에 드디어 도착 보통 이 곳에 도착하면 간식을 먹고 잠시 쉬면서 체력을 회복한 다음 원점회귀를 하는 곳입니다.

오봉산~듬배산 종주 산행은 평소 가벼운 차림으로 약2시간 정도 도심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코스입니다. 도림동에서 출발해서 논현동까지 갔다 다시 원점회귀 할 수도있고, 반대로 논현동에서 출발해서 도림동까지 와서 다시 원점회귀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며칠전 눈이 많이 왔을 때 설산이 무척 아름다웠던 기억을 하고 오늘 갔었는데 최근 며칠 따뜻한 날씨로 인해 눈이 거의 녹아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계절별로 매력인 있는 오봉산 등산코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