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인천 문학산 등산로를 자차로 갔습니다.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장소 검색은 카카오네비 기준 "장미근린공원"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단, 주차공간은 넓은 편인데 주차할 장소는 많이 없었습니다.
장미근린공원을 지나서 문학산 등산로를 향해 올라갑니다. 그런데 등산로 표지가 없기 때문에 장미근린공원을 관통해서 위쪽으로 올라간다는 방향감각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중앙광장을 지나서 계속 올라갑니다.
일단, 문학산 정상방향 등산로 표지판이 없기 때문에 산책로 방향 표지판을 참고해서 따라갑니다.
갈림길에서도 산책로 방향으로 계속 갑니다.
여기부터 좀 한가해지면서 멀리 문학산 방향으로 가고있다는 기분이 듭니다.
여기서도 산책로 방향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산책로 방향으로 계속 가다보면 먼지떨이기 기계가 있는 곳까지 오시면 좌측 등산로로 진입하는 곳이 있습니다. 별도의 표지판이 없기 때문에 이 먼지떨이기 기계가 있는 곳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가시고 만약 우측으로 계속 산책로 방향으로 가시면 진짜 둘레길 같은 산책로로 가게 됩니다.
먼지떨이기 기계가 있는 장소에서 좌측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등산로 초입으로 진입하면 문학산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등산로를 찾으신 겁니다. 멀리 나지막하게 문학산으로 추정되는 산이 보이기 때문에 직감적으로 이 곳이 등산로 초입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등산로를 계속 올라가면 나무 계단길을 통해 산 정상부로 올라갑니다. 어제 눈이 와서 통나무 표면이 무척 미끄러웠습니다. 하산할 때는 미끄러운 구간이 곳곳에 있어서 가져갔던 아이젠을 신고 내려왔습니다.
암릉 구간도 있습니다.
200미터 급의 낮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암릉구간을 포함한 다양한 등산로가 있다는 게 재미있는 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등반하면서 전혀 지겹거나 온 걸 후회하지 않게 해 주었습니다.
아쉽지만 등산로가 짧아서인지 조금 아쉬운 느낌은 어쩔 수 없더군요 이제 5백 미터 정도 남았습니다.
계속되는 암릉구간을 넘어서 문학산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중간중간 능선구간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내린 눈 때문에 미끄럼 조심하셔야 합니다.
산 정상은 군시설로 사용해서 입산 통제시간이 있습니다. 동절기 기준 5시까지 개방하기 때문에 너무 늦지 않게 등반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100미터 남았습니다.
문학산 정상에 "문학 MUNHAK"이라고 로고가 있네요 산 정상은 평평한 부지로 꽤 넓게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산 정상 같지 않고 공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해발 217m 문학산 정상석도 있습니다. 크기는 크지 않습니다.
인천시내가 잘 내려다 보입니다. 좌측부터 자월도, 인천공항, 인천시청, 서울 방면 순으로 되어있는데 이 날은 날씨가 흐리고 안개까지 많아서 선명하게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 다시 한번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문학산 역사관" 건물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도 방문은 다음 기회에 하산 시간이 촉박해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잠시 커피 한잔의 여유..... 그리고 해가 지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젠 착용하고 안전하게 하산했습니다. 인천에서 초보자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등산할 수 있는 곳으로 문학산 추천드립니다. 주차도 무료로 할 수 있고, 등산로가 짧기는 하지만 계단과 암릉구간이 복합적으로 있어서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등산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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