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8세대 gti

폭스바겐에서 소형 해치백으로 50년 넘게 출시된 자동차 게다가 고성능 스포카 이미지가 있는 gti모델 너무나 늦게 국내에 출시된 골프 gti 조금은 올드하게 느껴지는 점이 조금 안타깝습니다. 엔진출력은 240마력으로 요즘 고성능 차량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게 보입니다. 

외관에서의 특징은 전면부 레드스트레치를 적용해서 gti만의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잘 살린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전면부 디자인이 역대모델 중 가장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휠하우스를 꽉 채우는 19인치 타이어는 이 차의 역동성을 최고조로 끌어올려주는 것 같습니다. 휠하우스와 타이어 사이의 공간이 거의 없어 보일 정도로 꽉 찬 모습을 보여 줍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휠베이스는 예전 모델과 동일한 크기라 요즘 자꾸만 커져가는 다른 차량들과 비교해 보면 오히려 작아진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실제 실내도 뒷자리는 많이 좁은 듯합니다. 아반떼보다 훨씬 작은 것 같습니다. 가격이 4,509만 원으로 아반떼보다 1,000만 원 이상 비싼 차량임을 감안하면 좀 아쉽게 느껴지지만 작은 차체는 그만큼 역동성과 스포티한 성능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해도 좋을 듯합니다.

후면 디자인 역시 듀얼머플러의 모습이 인상적이고 고성능의 이미지를 잘 나타내 주지만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차량들이 대부분 듀얼머플러를 채용하는 차량들이 많아서인지 그저 평범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트렁크를 여는 건 아쉽지만 수동으로 작동합니다. 하지만 해치백 특유의 공간할 용성이 높아 보이는 골프의 뒷공간입니다. 절대 좁아 보이진 않고 별도의 스페어타이어를 제공하는 점도 좋아 보입니다. 골프백은 안 들어가므로 뒷좌석을 폴딩하고 골프백을 넣어야 할 듯합니다.

내부로 들어가 보면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뒤자석이 좁아 보이고 최신 차량 같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단, 뒷좌석에서 열선조작이나 온도조절이 된다는 점은 좋아 보입니다.  gti모델답게 핸들 부분에 빨간색 스트라이프가 과하지 않게 적용되어 있어서 이 차가 고성능 차량임을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 운전석 전면부는 아반떼가 생각나는 디자인이지만 사실 이차의 출시가 아반떼 보다 앞서기 때문에 오히려 아반떼가 골프를 따라한 게 아닌가? 생각하게 합니다.

기어노브는 포르쉐에서 적용된 것 같이 무척 작은 기어노브가 적용되어서 호불호가 있는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론 좋아 보입니다. 작아진 기어노브 덕분에 전면 중앙부의 개방감이나 수납공간이 넓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카오디오를 유선이 아닌 무선으로도 지원하기 때문에 네비게이션은 내장보단 스마트폰을 연계한 네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할 듯 합니다. 

운전석 시트는 전자동 하지만 조수석은 수동이라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시트 자체는 일체형으로 제작되어서 스포츠카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좋아보입니다. 너무 늦게 국내 출시되어 평가절하받고 있는 골프 8세대 gti 3년 전에 출시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남기는 차였습니다. 가격 역시 4천만 원을 이젠 훌쩍 뛰어넘는 4,509만원이라 많이 비싼 감이 있습니다. 4천만원 초반 또는 3천만 원 후반대의 가격 대였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을 남깁니다.

현재 개별소비세 전 가격은 45,900,000원, 개별소비세 인하 후 가격 45,093,000원입니다.

휠 : Adelaide 8J x 19"

배기량/변속기 : 1,984cc / 7단 DSG

공차중량 : 1,493kg

복합연비(등급) : 11.5km/l (4등급)

도심연비,고속도로연비 : 10.1km/l, 13.9km/l

CO2배출량 : 149g/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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