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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3

한라산 등산 관음사 코스 최근,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한라산을 찾았습니다. 김포에서 첫 비행기를 타고 제주 공항에 도착한 후, 택시로 관음사 코스로 향했어요. 평일이라 한적할 줄 알았지만, 한라산의 인기는 여전하더군요. 출발할 때는 맑은 하늘이 펼쳐져 있었고, 울창한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시원한 그늘을 따라 걷는 초입 구간은 더없이 쾌적했죠.하지만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자 여름의 더위가 피부로 느껴졌습니다. 이때의 한라산 매력은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의 조화 아닐까요? 삼각봉 대피소에 도착해 잠시 쉬어갈 때쯤, 이미 많은 등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대피소를 지나 고도가 높아지면서 풍경이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나무들은 점점 작아지고, 푸른 초원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마치 녹색 융단 위를 걷.. 2024. 8. 28.
한라산 첫눈 구경(관음사~성판악) 2023년 11월 14일(화) 한라산 정상에 첫눈이 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제주를 찾았습니다. 아침 첫 비행기(오전 6시 5분)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관음사에 도착 간단한 아침식사를 한 후 등산을 시작한 시간은 오전 8시 20분이었습니다. 초입 부근은 눈이 왔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가을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등산을 시작한 지 약 1시간 정도가 지나면서 즉, 해발고도 1,000m 정도 부근부터 점차 눈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목교 근처에 이르러서는 제법 눈이 쌓여있었습니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시작된 한라산 첫눈 구경 등산은 이렇게 전혀 다른 설국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고도가 제법 높아져서 오전 11시 30분경 삼각봉 대피소에 도착하자 약 10센티미터 이상의 눈이 쌓인 한라.. 2023. 11. 16.
한라산 등산코스(성판악~관음사) 2023년 7월 6일(목) 평일 이른 새벽에 김포공항 국내선 제1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고대하던 한라산 등반에 나섰습니다. 소형차 기준 하루 주차요금은 2만 원으로 새벽 6시 5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약 한 시간 전인 5시에 도착하니 주차공간은 나름 여유 있었습니다. 날씨는 약간 구름이 껴있었지만 정상부는 화창한 날씨가 기대되는 날씨였습니다. 국내선 도착하면 이것저것 등산에 필요한 음료수, 점심거리 및 간단한 아침식사를 제주공항에서 해결하고 8시에 출발하는 181번 버스를 2번 출입구에서 타면 2천 원 정도의 비용으로 성판악까지 약 40분 정도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성판악 코스에 도착해서 미리 예약해 둔 QR을 제시하면 입산이 가능합니다. 반드시 사전에 한라산 등산 예약을 해야 합니다. 한라산 등반은.. 2023.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