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3.03.18(토))의 등산코스는 북한산 의상능선입니다. 북한산에서 가장 난의도 높다는 소문이 자자한 코스로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해서 (1) 의상봉, (2) 용출봉, (3) 용혈봉, (4) 증취봉, (5) 나월봉, (6) 나한봉, (7) 문수봉을 거쳐 대남문을 거쳐 백운동 계곡길을 통해 출발점인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로 원점 회귀하는 코스입니다.
의상능선 코스 대부분이 검은색(매우 어려움)으로 출발 전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차는 제1주차장에 주차시켰고 주말요금으로 약 12,00원 정도 나옵니다. 경차의 경우 할인돼서 6,000원 정도로 이용가능하고 주차장은 토요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비교적 여유 있었습니다.
출발 전 CU편의점에서 간단한 아침식사(컵라면+삼각김밥)와 점심도시락으로 샌드위치를 준비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객님들 삼삼오오 모여서 북한산에 많이 오셨습니다.
북한산등산코스 의상능선 올라가는 초입입니다.
안내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초입부터 급한 업힐구간이 시작됩니다.
한참 올라오다 보면 백화사 방면에서 오는 길과 합류합니다. 여기서부터 의상봉까지 약 700미터 구간은 더욱 급격한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올라가는 도중 잠깐 뒤를 돌아보면 시원한 서울시내 정경이 보입니다.
본격적인 암릉구간 오르기 시작합니다. 와이어로프를 잡고 올라야 하기 때문에 장갑과 등산화는 필수입니다.
와이어로프가 없는 구간은 사족보행을 해서 올라야 합니다. 미끄러지면 천 길 낭떠러지(?)로 휴~~ 생각만 해도 찌릿찌릿합니다.
유명한 토끼와 돼지 바위 외쪽이 토끼, 오른쪽이 돼지입니다. 잘 보이시나요?
토끼바위에서 바라본 백운대 방면 전경입니다.
토끼바위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도착하는 첫 번째 봉우리인 의상봉입니다.
의상봉에서 앞으로 가게 될 용출봉 모습입니다.
성벽길을 따라 용출봉 방향으로 갑니다.
용출봉 도착
용출봉에서 바라본 비봉능선 방향 전경
용혈봉 방향으로 가는 길에 마주치게 된 암릉구간으로 의상능선 코스 중 가장 멋진 길로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좌우로 낭떠러지로 바위를 넘어 통과하는 코스로 좌우 안전로프를 난간 삼아 통과하는 코스입니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면서 찍은 사진으로 정말 멋지다는 말로는 부족한 듯합니다.
중간중간 위험한 곳은 철재 계단으로 되어있어서 그렇게 위험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계단이 나오면 고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찌나 사족보행을 많이 하는지 체력적인 부담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용혈봉에 도착했습니다.
용혈봉에서 증취봉 가는 길에 보이는 암릉구간
증취봉은 이정표에서 대남문 방향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증취봉 도착
증취봉에 많다는 들개(?) 눈치가 빨라서 먹을 것을 주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빠르게 판단하더군요
증취봉에서 잠시 전경을 조망하면서 휴식을 취해봅니다.
증취봉에서 나한봉을 향해 나아갑니다.
계속된 오르 내림이 이젠 어느 정도 익숙해져 갑니다.
드디어 나한봉에 도착했습니다.
나한봉을 출발해서 문수봉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드디어 문수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문수봉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의상능선은 모두 넘었고 발걸음을 대남문 방향으로 향합니다.
대남문에 도착
산성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편안한 계곡길을 통해 하산합니다.
최종 대서문을 통과해서
처음 출발했던 의상봉 오르는 곳까지 원점회귀했습니다.
점심을 간단한 샌드위치로 해결했기 때문에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숙이네 분식집"에 들렀습니다.
간단한 식사류, 안주류, 주류 등으로 저렴하게 가격입니다.
어묵과 비빔냉면으로 허기진 배를 채웁니다.
운전 때문에 집에 와서 못 마셨던 맥주와 함께 프링클
오늘 하루 운동량입니다. 6시간, 1,331칼로리, 등반고도 968m,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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