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토) 봄을 맞아 관악산 등산코스 중
용마능선 코스로 관악산 연주대 정상을
찍고 연주암을 통과해서 계곡길로 하산
해서 최종 과천향교로 내려오는 코스로
관악산을 다녀왔습니다.
관악산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참고로 주차비는 주말엔 무료입니다.
과천생태길 관악산 구간(용마골 산불초소)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용마능선 초입길은 그냥 그냥
무난한 편입니다.
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편안한
등산로를 사뿐사뿐 올라갑니다.
그러다 갑작이 용마능선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애플워치에
운동앱(Workout doors)을 설치해서
사용해 봤습니다.
등산 시작 30분 정도면 탁 트인 조망을
볼 수 있습니다.
뒤를 바라보면 과천시내와 멀리
청계산까지 잘 보입니다.
편안하게 조망 감상하면서
산불초소까지 도착했습니다.
산불초소에서 연주대 방향으로 그리
험하지 않은 능선구간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이동합니다.
저 멀리 연주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기암괴석을 통과하고
사당능선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관악문아래사거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부터 험로를 타고 관악문에 도착
횃불바위를 지나 연주대 방향으로
계단을 타고 연주대를 향해 묵묵히
수행하 듯 오릅니다.
계단을 오르다 뒤 돌아보면 지금까지
왔던 능선길이 보입니다.
주말(토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산객님들
엄청 많아서 정상석 사진 찍는 건
일찌감치 포기하고 점심 먹을 장소로
연주암으로 이동합니다.
연주암에 도착해서 지친 발도 달래주고
점심으로 준비해 간 김밥도 먹으면서 잠시
사색+낮잠을 즐긴 후
과천 향교방향으로 하산합니다.
과천향교 방향으로 하산하는 계곡길은
봄을 맞아 푸르름과 계곡에 흐르는
계곡물이 시각적 그리고 청각적으로
무척 기분을 고양시켰습니다.
수량은 많지 않았지만 나름 운치 있고
발을 담그고 잠시 쉬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계곡길을 하산하면서 즐기다 보니 어느새
과천향교에 도착했습니다.
총 이동거리 10km,
등산시간 4시간30분(휴식,점심,낮잠 포함)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주말이라 등산객들이 꽤 많아서 정상
부근엔 혼잡했지만, 용마능선과 계곡길
하산 코스구간은 나름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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