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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도킨스는 1941년 케냐에서 출생한 영국인이다.
스스로 동물 생물학자라고 주장하는 1976년 출간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과학계의 고전이된 책입니다. 인간은 유전자를 운반하는 생존 기계일 뿐이다.
우리가 이타적으로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 자체도 사실 이기적 유전자의 속성일 뿐이다. 이런 식으로 유전자의 관점에서 진화심리학을 설명한 책입니다.
https://tv.naver.com/v/10385561
출간 당시에도 과하계, 종교계, 사상계 등 사회 전반에 화제를 뿌린 책으로 이런 핵심 농쟁에 대해서 지금까지도 논란이 있는 진화심리학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전혀 학술적이지 않고 대중의 언어로 말하고 있는 대중교양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인생이 허무하고 슬프다며 울면서 항의 편지를 쓴 소녀가 있었다는 우리를 유전자의 생존 기계라고 표현한 과격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그 책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책에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이라는 개념은 개체의 이기성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개체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행위를 말합니다. 실제는 이기적이지만 이타적으로 보이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에 속임수를 쓴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기적인 것이 생존에 유리한 최선이라면 정신적 가치 보다 물질적 가치만 최선인가? 라고 우리는 리처드 도킨스에게 반론하고 싶어집니다.
예를 들면 인간에게는 폭력 본능이 있다고 합시다. 그렇다고 인간이 폭력을 행사해도 된다고 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인간은 이와 같이 폭력적인 본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타적인 행동을 합니다.
우리에게는 이와 같은 이기적인 본성이 있기 때문에 이타적인 행동으로 본성을 바꿀 수있도록 교육시키고 노력해야 한다고 저자 리처드 도킨스는 이 책에서 지적합니다.
또한 이 책에서 나오는 진화라는 개념은 우리의 의지에 의해서 의도된 것이 아닙니다. 즉, 진화가 진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단지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우연히 돌연변이에 의해서 진화가 이루어진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진화는 우리 인간의 가치판단의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어찌 보면 인간의 의지도 이기적 유전자의 산물일 뿐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유전자의 관점과 일원론적인 관점에서 모든 것을 설명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렇다면 이기적인 것은 논리적인 것인가?
이 책의 제목과 같이 이기적이라는 윤리적 문제 와 유전자라는 물리적 최소단위 두가지를 제목에 합침으로 독자들에게 대단한 흥미와 궁금증을 유발하게 합니다.
이 책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은 유전자가 이기적이지 개체가 이기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기적이라는 것은 가치판단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유리한 것을 선택하게 되어있습니다. 자신의 목적성에 적합한 것을 행동할 뿐입니다.
이렇듯 유전자 결정론은 프로이트, 마르크스의 이론과 같이 일원론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려는 시도를 리처드 도킨스는 이 책에서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원론으로 모든 상황을 설명할 수 없듯이 이 이론 또한 문제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마치 신의 존재 유무를 이야기하는 것처럼 사실이냐, 아니냐에 대한 것이 아니라 신념의 문제도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는 인간이 본질적으로 이기적이라기보다는 이타적이라고 듣는 것이 우리의 기분을 좋게 하듯이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논리적으로는 납득이 가지만 뭔가 약간의 분노와 허무한 생각이 들게합니다.
결론부분에서 리처드 도킨스는 우리의 실체는 불멸의 자기복재자인 유전자이지 우리의 몸이 아니라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그럼 위에 첨부된 제작 직접 제작한 이기적유전자 동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 리처드 도킨스의 에필로그
정치가와는 달리 과학자는 자신이 틀렸다고 인정해도 된다. 정치가는 마음을 바꾸면 "말을 뒤집는다"고 비판받는다. 토니 블레어도 자신에게 "후진 기어가 없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대체로 과학자는 자신의 생각이 입증되는 것을 선호하기는 하지만, 가끔 자신의 의견을 뒤집는 것도 존경의 대상이 된다.
우아하게 인정하는 경우라면 특히 더 그렇다. 나는 한 번도 과학자가 변덕쟁이의 오명을 입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 나도 어떤 면에서는 이기적 유전자의 중심 메시지를 취소할 방안을 찾고 싶다. 유전체학분야에서 흥미진진한 여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마당에 제목에 유전자를 달고 있는 책이 40년간 출판되면서 전면적 폐기는 아니더라도 대대적 수정은 불가피할 것이며 심지어 사람들이 애타게 기다려 온 일일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 유전자라는 말이 좀 특별한 의미를 배발생학보다는 진화학에 더 맞춰진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차치하더라도 말이다. 이 책에서 쓴 유전자의 정의는 이 책에서도 여러 번 언급된, 지금은 작고한 존 메이너드 스미스, 윌리엄 해밀턴과 함께 진화학계의 영웅인 조지 우리리엄스의 정의를 따랐다.
그에 따르면, 유전자는 자연선택의 단위가 될 정도로 충분히 오랫동안 지속되는 염색체의 일부분이다. 나는 이를 조금은 우스운 결론으로까지 밀어붙였다. 엄밀히 말해서 이 책의 제목은 약간 이기적인 염색체의 큰 토막과 더 이기적인 염색체의 작은 토막이라고 붙여야 마땅했을 것이다. 배발생학자는 유전자가 어떻게 표현형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심이 있겠지만, 이 책에서 우리는 신다윈주의자로서 개체군 내 특정 존재의 비율의 변하에 관심이 있다.
이 존재는 윌리엄스가 말한 의미의 유전자에 해당한다.(윌리엄스는 나중에 이 의미를 코덱스라고 불렀다) 이 책의 중심 메시지 중 하나는 개체가 이러한 속성을 지니지 않는다는 것이다. 개체는 빈도가 1이므로 자연선택의 단위가 도리 수 없다. 같은 맥락에서 복제자라고 볼 수도 없다. 만약 개체가 자연선택의 단위라면 그것은 유전자의 운반체 라는 좀 다른 의미에서일 것이다.
불멸의 유전자도 좋은 제목이었을 것이다. 이기적 이라는 말보다 좀 더 시적이기도 하고, 불멸이라는 말이 이 책의 논지에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낟. DNA복제의 정확성은 자연 선택을 통한 진화에서 매우 중요하다.
DNA복제가 정확하다는 것은 유전자가 정보를 그대로 담은 복사물로서 수백만 년 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성공한 유전자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성공하지 못한 유전자는 정의상 오랫동안 살아남지 못하다. 유전 정보 한 조각의 생애가 짧다면 그 차이도 그리 중요하지 않을 테지만 말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살아 있는 모든 개체는 발생 과정 동안 수많은 세대 동안 수많은 개체의 몸을 거쳐 온 족보 있는 유전자들이 만든 것이다. 오늘날 현존하는 동물은 지금까지 수많은 조상이 생존하도록 도와준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이것이 오늘날 현존 하는 동물들이 잘 생존하는 그리고 잘 번식하는데 필요한 자질을 갖춘 이유다.
그 자질은 종마다 다르지만(포식 동물인지 피식 동물인지, 기생 동물인지 숙주 동물인지, 물에 사는지 땅에 사는지, 땅굴에 사는지 나무 꼭대기에 사는지 등) 일반적인 규칙은 똑같다. 이책의 중심 논점인 생명을 유전자의 관점에서 보는 것은 이전 판본에서 상세히 설명한 것처럼 단지 이타성이나 이기성의 진화를 밝힐 수 있는 것만이 아니다.
아주 오래된 과거 또한 밝힐 수 있다. 이는 내가 이기적 유전자를 처음 썼을 때는 짐작조차 하지 못했지만, 조상 이야기 의 개정판(2016년 출간)에 좀 더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유전자의 관점은 매우 강력해서 한 개체의 유전체가 개체군의 역사를 상세히 정량적으로 유추하는 데 충분할 정도다. 또 뭘 더 할 수 있을까? 나이지리아 남자 이야기에서 암시한 바와 같이, 세계 여러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분석하면, 개체군의 역사가 지리적으로 어떻ㄱ 다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유전자의 관점이 먼 과거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방법이 또 있을까? 내 책 몇 권에는 내가 죽은 자의 유전자 책이라고 부르는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한 종의 유전자 풀은 과거 특정 환경에서 살아남은 서로 협력하는 유전자들의 카르텔이다. 이는 그 환경에 일종의 음각 도장을 남긴다. 지식이 있는 유전학자라면 한 동물의 유전체로부터 그 조상이 살았던 환경을 읽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원칙대로라면, 두더지의 DNA는 축축하고 깜깜하며, 지렁이 냄새, 잎이 썩는 냄새, 딱정벌레 애벌레 냄새로 가득한 지하 세계를 드러내야 한다. 우리가 읽어 낼 줄만 안다면, 아라비아낙타의 DNA에는 고대 사막, 모래바람, 사구, 목마름이 코딩되어 있을 것이다. 큰돌고래의 DNA를 언젠가 우리가 해독해 낸다면, 바다를 가로질러 재빨리 물고기를 쫒고, 범고래를 피하라 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똑같은 돌고래의 DNA는 그 유전자가 생존했던 더 과거의 세상에 대해서도 설명할 수 있다. 그 조상이 티라노사우르스와 알로사우르스의 눈을 피해 번식했던 땅 위의 세상 말이다. 그렇다면 DNA중 일부는 훨씬 더 과거의 환경, 어류였던 그 조상이 상어와 거대한 바다전갈에 쫒기던 바다속 환경에 대해서도 말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주근 자의 유전자 책에 대한 연구는 미래에 더 활발하게 벌어질 것이다.
▶리처드도킨스의 주요 저서들
"만들어진 신", "이기적 유전자", "지상 최대의 쇼", "현실 그 가슴 뛰는 마법" 등 출간하는 책마다 뜨거운 논쟁을 몰고 온 20세기 가장 위대한 과학자 리처드 도킨스. 그는 똑똑하고 열정적이며 명료하고 무례한 논쟁의 대명사이기 합니다.
"만들어진 신"의 경우 신의 존재를 의심하라, 인간의 능력을 주목하라! 등 신이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인간의 본성과 가치를 탐색하는 세기의 문제작입니다.(전세계 과학과 종교계에 파란을 일으킨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의 최신 화제작으로 신은 없다. 모든 종교는 틀렸다 면서 수많은 과학적 논증을 펼치며 신이 없음을 증명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신을 믿음으로써 벌어진 참혹한 전쟁과 기아 그리고 빈곤 문제들을 일깨웁니다. 신에 대한 부정은 도덕적 타락이 아니라 인간 본연의 가치인 진정한 사랑을 찾는 일이다. 신이 없어도 인간은 충분히 열정적인고 영적일 수 있다. 인간을 주목하라. 신의 존재를 의심하라 등의 도킨스의 메시지를 따라가면 이제껏 신의 이름 뒤에 가려진 인간의 참모습을 깨닫게 되고 인간에 대한 새로운 믿음의 문이 열리게 된다. 무신론자부터 수도사에 이르기까지 21세기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할 중요한 과학서이자 문학작품입니다)
"지상 최대의 쇼"는 신과 인간 사이 가장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선 세계적 석학 다윈 이후 가장 위대한 생물학자인 리처드 도킨스의 소름끼치면서 번뜩이는 독설과 통찰력을 느껴볼 수 있다.(여전히 진화를 의심하는가? 여전히 신의 설계를 맹신하는가? 당신과 나의 존재 이유, 모든 생물의 존재 이유는 진화라고 설명합니다. 150년 전 다윈의 "종의 기원"이 세상을 뼈속까지 뒤흔들었다면, 이제 리처드 도킨스의 지상 최대의 쇼가 인류의 세계관을 뒤바꿀 것이다. 생명의 위대한 미스터리를 완벽하게 이해하게 될 이 책에서 이제 셜록 홈즈를 뛰어넘는 최고의 탐정으로 변신한 리처드 도킨스가 추적한 진화의 증거들을 보게됩니다. 명료하고 깔끔한 논증, 현란하고 눈부신 문장 속에 거대하게 번뜩이는 진리가 있다. 다위 이후 가장 위대한 생물학자의 뛰어난 재능과 탁월하게 빛나는 대가의 생명관이 이 책에 있다)
"현실 그 가슴 뛰는 마법"은 소년에서 어른까지 모든 세대의 독자를 위해 친절하고 유쾌한 과학해설가로 변신한 리처드 도킨스와 세계적인 그래픽노블 작가 데이브 매킨이 함께 들려주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과학 이야기 입니다.(최소 원자에서 무한 우주까지 가슴 벅찬 현실의 세상을 보여주는 과학적 논증과 해설, 모든 페이지를 장식한 그림이 눈부시다. 최초의 인간은 누구였을까? 물질은 무엇으로 만들어져있을까? 우주에는 우리뿐인가? 왜 낮과 밤이, 여름과 겨울이 생길까? 세상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운이라고 믿는 것과 기적이라 믿는 것은 정말 무엇일까? 생물학에서 천문학, 물리학, 지질학, 통계학 등을 넘나들며 인간의 삶에서 기본적인 의문이자 철학적인 질문을 포함해 모두 12가지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신화나 종교가 내놓은 답과 과학이 내놓은 답을 비교해서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생각하는 신비롭고 기적적이며 마법적인 것이 어떻게 해서 과학적인 사실로 설명될 수 있는지를 명료하게 밝힌다. 과학으로 이해된 현실은 어떤 기적보다 경이롭고 아름답고 황홀하다. 현실이야말로 우리를 가슴 뛰게 하는 마법이다.)
▶리처드도킨스 약력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이자 저술가인 리처드 도킨스는 1941년 3월 26일 아프리카대륙 동부 해안에 위치한 케냐 나이로비에서 태어나 8살까지 어린 시절을 그곳에서 보냈고, 아버지인 클린턴 존 도킨스와 함께 1949년 영국으로 돌아왔다. 그후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동물학을 공부하였고 학부 졸업 후 박사학위도 동 대학에서 취득한다. 이후 동물행동학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한 니코 틴버겐에게 배운 뒤 촉망받는 젊은 학자로 학문적 여정을 시작했다.
1995년부터 2008년까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과학의 대중적 이해를 전담하는 석좌교수직을 맡았으며, 현재는 뉴칼리지의 명예교수이다. 영국 왕립학회 문학상과 로스앤젤레스 문학상(1987), 왕립학회의 마이클 페러데이상(1990), 과학에 대한 저술에 수여하는 루이스 토머스상(2006), 과학의 대중적 이해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니렌버그상(2009)등 수많은 상과 명예학위를 받았다. 또 2013년에는 "프로스펙트"지가 독자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지성 1위에 오른 바 있다.
리처드 도킨스를 세계적으로 알린 "이기적 유전자"는 진화를 유전자의 시각에서 바로보는 새로운 관점에 있다. 이 책에서 생물학적 유전자처럼 인간의 문화심리에 영향을 주는 "밈(meme)"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후 그의 저서 "만들어진 신"에서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으로 세계적으로 큰 파장과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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