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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제네바 모터쇼가 취소되는 바람에 현대자동차는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전기차 "프로페시(Prophecy)"의 티저 영상과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포르쉐 911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입니다. 뒷모습만 보면 포르쉐라고 착각할 정도입니다. "프로페시"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카 입니다.
여기서 프로페시의 뜻은 "예언자"란 뜻으로 앞으로 현대자동차가 나아갈 방향을 예언한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프로페시를 통해 전동화(Electrification)를 통한 미래 비전을 선보였습니다. 현대차의 첫 양산차인 포니를 모티브로 한 "콘셉트45"가 현대차의 헤리티지와 과거를 투영했다면, 물이 흐르는 듯한 실루엣의 풍만한 몸매를 자랑하는 프로페시는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지향하는 현대차의 미래 디자인을 대변합니다.
물이흐르는 듯한 실루엣의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형태가 강조되었습니다. 하나로 이어진 부드러운 라인은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형상화했으며, 하나의 곡선으로 이어지는 실루엣은 "센슈어스 스포트니스"의 핵심입니다.
스포일러의 모습과 쿠페형으로 디자인된 모습이 포르쉐와 흡사합니다. 통합 스포일러와 "후미등"으로 강조된 뒷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촘촘하게 LED램프가 입체적으로 배치되었는데 이런형태의 디자인을 현대측에서는 "픽셀 램프 후미등"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런 디자인은 지금까지 없었던 디자인이라 관심을 증폭시킵니다.
하지만, 라이트를 켠 앞모습은 포르쉐의 느낌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간결하고 독특한 앞모습은 외계인을 연상시킵니다.
실내의 모습은 무척 인상적입니다. 전기차 플랫폼의 강점을 극대화해서 마치 미래의 우주선을 연상시키고 특이하게도 익숙한 원형 스티어링휠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차량의 움직임을 조작하는 조이스틱이 있는데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이미지 입니다.
아마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모드로 개발되어 수동으로 조작해야하는 부분이 최소화했기 때문일겁니다. 하지만 양산차로 이런 컨셉이 얼마나 적용될 지는 무척 의문시됩니다.
또한 공기청정기에 의해서 정화된 공기가 실내로 지속적으로 공급되게 디자인 되었는데 이는 전기차가 갖는 효율적인 플랫폼 구조에 따른 이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듯 현대차가 앞으로 추구할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디자인입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새로운 EV 콘셉트카 프로페시는 전기차 디자인을 통해 현대자동차 디자인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는 디자인 아이콘"이라며 세월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추구하는 인간과 자동차 사이에 감성적 연결성이 부여되는 긍정적이고 낙관적 미래를 자동차 디자인으로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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