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문호 단테의 신곡의 줄거리입니다. 신곡은 총 3부(지옥편, 연옥 편, 천국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지옥편
지옥의 위치는 예루살렘 땅 밑에 있으며 입구도 무섭게 생겼습니다. 지옥에 떨어진 영혼들이 지상에서 그 들이 저지른 죗값에 따라 그에 합당한 죗값을 받게 됩니다. 지옥의 기본적인 구조는 9개의 원으로 구획되어 있고 "단테"는 베르길리우스의 안내를 받으며 9개의 원으로 구획된 구간을 둘러보게 되는데 영혼들이 형벌을 받고 있을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살아생전 점쟁이였던 사람이 죄를 짓고 지옥에 오게 되면 앞을 볼 수 없게 머리를 뒤로 한채 걷게 하는 형벌을 받게 됩니다. 이 것을 "코트라파소"라고 부르는데 이는 죄에 상응하는 형벌을 받는다는 의미로 현실에선 가능하지 않았던 정의의 실현하는 구체적인 방법이었습니다.
2. 연옥편
단테와 베르길리우스는 지옥의 여정을 끝내고 반대편 "연옥의 산"으로 올라갑니다. 연옥의 산은 7개의 원으로 구획되어 있습니다. 각 각의 구획에는 교만, 질투, 분노, 나태, 탐욕, 탐식, 방탕에 대한 죄와 대응되며, 연옥에서 형벌은 지옥에서의 형벌과 비슷하지만 연옥에서는 심리적이고 정신적인 형벌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형벌의 집행을 악마가 아닌 천사에 의해 행해지며 벌을 받고 난 뒤 환희가 펼쳐지기 때문에 형벌을 기꺼이 받게 된다는 점이 지옥에서의 형벌과는 다른 점입니다.
3. 천국편
천국의 위치는 연옥의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단테는 천국에 올라가자 드디어 눈부신 빛과 아름다운 노래가 들려오는 가운데 그의 첫사랑이었던 "베아트리체"를 천국에서 만나게 됩니다. 베아트리체를 따라 천국을 구경하게 되는데 천국에도 월천, 수성천, 금성천, 태양천, 화성천, 목성천, 토성천, 항성천 그리고 원동천이란 9개로 나뉘어있습니다. 9개의 천구 위에 빛의 하늘로서 "엠피리언"이라는 하느님이 존재하고 엠피리언에서는 천국의 모든 영혼들이 하느님의 곁에 평화롭게 함께 머물 수 있는 곳입니다. 섬광속에서 단테는 드디어 하나님의 신성과 인성을 깨닫고 그의 영혼은 하느님의 사랑과 함께하게 됩니다.
단테는 지옥에서 처절한 형벌을 바든 영혼들과 이 죄를 사하기 위해 정화의 불길 속을 걷는 영혼들 또한 천국에서 축복을 누리는 영혼들에게는 마땅히 그들이 겪게될 고통 또는 축복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 여겼고 이에 대한 작품을 고대 영웅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서 이야기형태로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당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사후세계에 대한 사고방식을 표현했으며 단테는 고향인 이탈리아를 떠나 망명생활을 하던 시기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시기 사이에 쓴 장편 서사시입니다. 사후 그의 작품은 세계문학사에 위대한 작품중 하나로 길이 평가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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