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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줄거리 (By 히가시노 케이고)

by 아키텍트류 2019.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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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케이고 흔히들 믿고 읽는 추리소설계의 거장입니다.

그렇지만 그동안 히가시노 케이고가 그동안 발표했던 추리소설과는 장르가 다른 어쩌면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과도 어느정도 비슷한 느낌의 환타지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국내에서도 히가시노 케이고의 작품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 부수를 기록 한 작품입니다. 그러면 이 가슴 잔잔한 히가시노 케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쇼타, 고헤이, 아쓰야라는 세명의 친구들은 함께 좀도둑질을 하다가 우연히 폐가 상태가 된 나미야 잡화점이라는 곳에서 하루밤을 지내게 됩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 이상한 편지 한통을 받게 됩니다. 호기심에 그 편지에 대해 조언을 해 주면서 이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페이지수 약400페이지가 넘는 꽤 두꺼운 소설이지만 읽다 보면 순식간에 마지막 장을 넘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정도로 흡입력이 강한 소설입니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마다 등장하는 주인공은 모두 다르지만 마지막까지 읽다 보면 결국 하나의 장소(나미야 잡화점)로 집중되게 되는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1장에서는 세 친구들은 나미야 잡화점에서 받은 편지를 바탕으로 조언을 해 주면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도둑질을 하고 달아나던 이 세명의 친구들은 나미야 잡화점이란 곳에 들어가게 되고그곳에서 한통의 편지를 받게 됩니다.

내용은 올림픽 출전이 꿈인 한 여성이 그녀의 남자친구가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되면서 그녀는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고 그녀의 남자 친구가 운명을 다할때까지 같이 있어줘야할지 아니면 남자친구가 간절히 요구하듯이 그녀가 올림픽에 출전해서 메달을 따야하는것인지 고민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세친구들은 그것을 읽고 어떻게 조언해 주면 좋을까? 고민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2장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할 것인가 아니면 집안의 가업을 이어서 생선가게를 아프신 아버지 대신 운영해야 하는것인가를 고민하는 한 남자의 고민 상담에 대한 내용입니다. 

3장에서는 어떤 유부남의 아이를 갖게된 한 여성의 고민으로 시작됩니다. 그 여성은 아이를 낳은후 1년 뒤 자살로 죽게되고 그녀의 아이가 격게되는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야기입니다.

4장에서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부모님과 함께 도주해야 하는 아들의 이야기입니다. 비틀즈를 좋아했고, 나름 부유한 가정이었기 때문에 비틀즈 음악을 좋은 음향시설로 듣던 아들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 부모님과 야반도주를 하기로 약속하고 마지막으로 비틀즈 영화를 보러 가게 됩니다. 그 영화에서 비틀즈가 해체되는 것을 보고 허무함을 느끼게 됩니다. 영화를 본 후 부모님과 야반도주를 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이어지게 됩니다.

5장에서는 회사를 다니면서 술집에서 호스티스 생활까지 하는 여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술집 호스티스일에 전념해야할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녀는 어렸을 때 한 고아원에서 자랐는데 결국 그녀는 향후 크게 성공해서 그녀가 자랐던 고아원을 방문해서 자신을 키워준 분들에게 보답도 하고 고아원의 여러가지 어려운 일들을 도와주게 됩니다.그러던 때 그 고아원에서 화재가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아원을 다시 찾아가면서 이야기는 전개 됩니다.

그런데 위의 다섯가지 이야기는 각각 다른 소재와 주인공들의 이야기지만 한곳의 이야기로 모이면서 이야기는 마치 하나의 이야기인것 처럼 해석이됩니다.

읽어 보면 스릴이 넘치지도 않고 그다지 섬세한 소설은 아니지만 마음 한 구석에 따뜻한 감정을느끼게하고, 슬며시 웃음지을 수 있게 되는 소설 히가시노 케이고의 나미야 잡화점 이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이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1958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오사카 부립대학 전기공학과 졸업 후 관련 분야에서 일을하면서 틈틈히 소설을 쓰다가 전업 작가로 전향하게 된 히가시노 게이고는 어렸을 때 책 읽기를 무척 싫어했던 것으로 유명한 다소 아이러니한 인물이다.

50편이 넘는 많은 작품을 짧은 기간동안 창작했지만, 매 작품마다 다른 소재와 치밀한 구성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그의 작품들 중 상당수가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었을 만큼 높은 완성도와 재미를 보장하는 작품들이 많다. 

주요작품으로는 <마구><방과후><질풍론도><갈릴레오의고뇌><호숫가살인사건><백야행><새벽거리에서><명탐정의규칙><용의자X의헌신><성녀의구제><탐정갈릴레오><비밀><나미야잡화점의기적><다잉아이><뻐꾸기알은누구의것인가><호나야><패러독스13><방황하는칼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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