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등산코스 (비봉능선 환종주)

인천에서 출발해서 약 1시간 거리에 도착할 수 있는 북한산은 항상 등산코스 1순위입니다. 오늘은 자차를 이용해서 비봉능선을 환종주 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주차는 비봉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아래 보이는 주차장을 중심으로 좌측으로 등산을 시작해서 등산이 끝나면 우측도로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아래 사진은 오늘 오르게될 첫 번째 봉우리인 향로봉 정상입니다. 일반적인 비봉능선 등산코스는 족두리봉을 출발해서 향로봉, 비봉, 승가봉을 거쳐 문수봉까지 이지만, 오늘의 등산코스는 자차를 이용한 환종주이기 때문에 족두리봉을 제외한 향로봉부터 문수봉, 대남문을 거쳐 구기탐방지원센터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고급주택가를 통해 등산로로 진입합니다.

등산로 진입부분은 완만하게 시작해서 워밍업 하기 딱 좋은 수준입니다.

오른 지 얼마 안돼서 훌륭한 조망을 선물 받게 됩니다. 날씨마저 좋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아래 안내도로 확인해 보면 들머리는 탕춘대공원지킴터로 시작해서 날머리는 구기탐방지원센터로 구성됩니다. 총거리는 약 12km, 종주시간은 휴식시간 포함해서 약 6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탕춘대공원지킴터를 지나면서 부터 본격적으로 등산로가 험해지기 시작합니다.

암릉지대와 계단으로 구성된 코스를 계속 올라가면 드디어 첫 번째 봉우리인 향로봉에 도착하게 됩니다.

다음은 두번째 봉우리인 비봉으로 향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개대되는 코스입니다.

능선으로 가다가 비봉정산으로 가는 이정표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못 보면 비봉을 지나칠 수 있습니다.

비봉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이 좀 난감하긴 합니다.

비봉 정상에서 내려오는 다른 사람들의 동작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어떻게 오를지 생각해 봅니다.

약간의 두려움과 공포심만 극복하면 탁트인 정상의 아름다움과 학교 다닐 때 역사시간에 배웠던 진흥왕 순수비(모조품)를 볼 수 있습니다.

비봉을 내려와 조금만 더 이동하면 곧 사모바위를 볼 수 있습니다. 규모가 엄청나서 사람이 작게 보입니다. 실제 보면 규모에 압도당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모바위를 지나 세번째 봉우리인 승가봉에 도착합니다.

사모바위에서 다음 목적지인 문수봉을 향해 진행합니다. 쉬운 코스와 어려운 코스 2가지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번엔 어려운 코스로 진행했습니다.

안전난간대가 잘 조성되어 있어 안전하지만, 다소 고소공포증을 자극하는 요소가 많습니다.

문수봉은 비봉능선 코스 봉우리중에서 높이가 가장 높은 727m 봉우리입니다.

날씨도 좋고 전경이 아름다워서 한참을 앉아서 있었습니다.

하산코스는 대남을 통해서 구기분소로 진행합니다.

약 1시간 정도 완만한 하산길이 이어집니다. 다소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구기분소에 도착합니다. 

구기분소에서 약10분 정도 주택가를 통해 출발지점이었던 비봉공영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요금은 12,000원 나왔습니다. 

근처 식당이 있긴 하지만 그다지 당기는 곳은 없었습니다. 간단하게 음료수 정도만 해결하고 귀가했습니다. 도심 속에서 뛰어난 경관과 스릴 있는 등산코스를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북한산 비봉코스 강력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