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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등산

천마산 등산코스(호평동 코스)

by 아키텍트류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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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봄을 맞아  남양주의 숨은 보석, 천마산 호평동 코스로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 편리한 접근성과 대중교통으로도 접근할 수 있는 천마산은 비교적 낮은 난이도로 초보자부터 경험 있는 등산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등산코스입니다.

출발 전 준비

천마산 등산을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공영주차장이 좁기 때문에 가능하면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9시에 도착했지만 이미 주차장이 꽉 차 있어 인근 갓길에 주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점을 유의하시어 가능하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보다 일찍 출발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등산 코스 소개

천마산에는 여러 코스가 있지만, 오늘은 가장 접근성이 좋고 경사가 완만한 호평동 코스를 소개하겠습니다. 이 코스는 둘레길에서 시작해 숲속의 평탄한 길로 이어지며, 천마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에 오를때까지 탁트인 조망요소가 없는게 흠인 듯 합니다. 대부분의 경기도권 산들이 모두 정상에 도착할 때 까지 탁트인 조망이 없는 점은 단점입니다. 하지만 정상에서 보여주는 탁트인 조망은 천마산만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임도를 출발해서 시작되는 호평동 코스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임도코스와 등산로 코스로 나뉘게 되는데 올라갈때는 우측 등산로를 선택하여 천마산 정상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이 길은 시원한 숲속을 지나며 점점 높이 올라갑니다. 등산로와 임도가 합류하는 지점에서 본격적인 천마산 등산로가 시작되어, 점점 경사가 가파르고 계단 구간이 이어집니다.

정상과 조망

천마산의 정상에 도달하면 그간의 힘든 길이 보상받는 듯, 남양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환상적인 조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상은 좁지만,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난 나뭇잎 사이로 시원한 바람과 탁트인 남양주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멋진 조망이 피로를 싹 날려줍니다.

하산길

하산은 천상의 화원 코스로 내려왔습니다. 무척 아름다운 데크 계단이 인상적인 이 코스는 조금 험난할 수 있으나, 야생화와 울창한 숲길을 만날 수 있어 하산길에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하산 후에는 임도 길로 다시 만나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마무리 식사

하산 후에는 인근 두부요리 전문점에서 맛있고 시원한 콩국수와 메밀 비빔국수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은 등산으로 지친 몸을 달래주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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