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리뷰122

카이사르 시저 [오늘날 유럽을 만든 알레시아공방전] 기원전 52년 오늘날의 프랑스에 해당하는 갈리아 중앙의 알레시아 평야를 무대로 벌어진 알레시아 공방전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이끄는 로마군 5만 명과 갈리아 부족들이 연합한 30만 대군 사이에 벌어진 공방전으로 갈리아 전쟁을 결정하는 전투가 되었다. 당시 로마의 북서쪽 국경은 알프스산맥에서 론강 상류의 왼쪽을 따라 피레네산맥까지 또 한쪽으로는 세벤산맥 기슭을 따라 가론강 상류까지였다. 기원전 58년, 카이사르는 프랑스 남부 지방 프로빈키아 속주 총독으로 임명되어 갈리아 지역 전체에 대한 원정에 나서게 된다. 게르만 용병 아리오비스투스를 격파하는 것으로 시작된 카이사르의 갈리아 원정은 이후 8년 동안이나 이어져 이듬해인 기원전 57년 벨기에족을 정복했고, 기원전 56년에는 브르타뉴 남부에서 베르티족이 일으킨.. 2019. 12. 9.
죄와벌 줄거리 / 도스토예프스키 찌는 듯한 더위 7월의 어느날 해질 무렵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는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 이미 수십번이나 머리 속에서 계획했던 살인을 저지르기 위해 사전 답사를 가는 길이다. 대상은 전당포 주인이자 고리대금업자인 한 노파, 살인 도구는 도끼를 사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그 계획과는 달리 그의 마음 상태는 여전히 혼란스럽다. 확신이 서지 않는듯하다.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의 심리상태를 1인칭으로 시작해서 소설의 몰입도를 높이고 심리상태의 묘사가 탁월한 도스토예프스키 특유의 문체를 느낄 수있다) 라스콜리니코프는 가난했다. 그래서 다니던 대학도 잠시 휴학한 상태이다. 그가 사는 작은 방은 이미 많은 월세가 밀려 있다. 잘 먹지도 못해서 건강도 않좋은 상태이다. 게다가 사전 답사 다음 날 배달된 어미니로부터 온 편.. 2019. 12. 7.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줄거리 / 도스토예프스키 19세기 후반 제정 러시아 시대 한 지방의 지주 집안인 카라마조프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과 변론을 다룬 소설입니다. 사건의 중심이 되는 주요 인물은 아버지인 표도르 카라마조프와 그의 장남 드미트리, 차남 이반 , 막내 알료샤 사이의 이야기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차남인 이반과 막내 알료샤 사이에 있었던 대화인 대심문관이라는 내용입니다. 냉철한 지식인으로 철저한 무신론과 합리주의를 신봉하는 둘째 이반은 신은 없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허용된다는 실존주의적 무신론을 주장합니다. 이에 반해 막내인 알료샤는 예비 수도승으로 조시마 장로라는 위대한 스승이자 수도자를 통해 현명한 자로 인정받으며 세상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고 빼 놓을수 없는 또 다른 인물로 아버지의 사생아인 스메르자코프를 등장.. 2019. 12. 6.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줄거리 (By 히가시노 케이고) 히가시노 케이고 흔히들 믿고 읽는 추리소설계의 거장입니다. 그렇지만 그동안 히가시노 케이고가 그동안 발표했던 추리소설과는 장르가 다른 어쩌면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과도 어느정도 비슷한 느낌의 환타지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국내에서도 히가시노 케이고의 작품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 부수를 기록 한 작품입니다. 그러면 이 가슴 잔잔한 히가시노 케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쇼타, 고헤이, 아쓰야라는 세명의 친구들은 함께 좀도둑질을 하다가 우연히 폐가 상태가 된 나미야 잡화점이라는 곳에서 하루밤을 지내게 됩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 이상한 편지 한통을 받게 됩니다. 호기심에 그 편지에 대해 조언을 해 주면서 이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페이지수.. 2019. 12. 6.
플라톤 "국가" [Republic plato] BC 399 소크라테스가 처형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거의 예수의 순교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무식하고 잔혹한 국가에 맞서 영웅적 자기희생을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실제로 초기에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은 소크라테스를 비교적 훌륭하게 여기며 높게 평가했습니다. 다만 예수가 태어나기 전에 너무 일찍 이세상을 태어났기 때문에 예수의 복음을 듣지 못한 것이 안타까워을 뿐입니다.이후 많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 소크라테스는 정치적 순교자이자, 대담한 사상가 및 언론에 대한 자유를 대변하는 인물로 마치 예수처럼 부활했습니다. 소크라테스를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보는 사람은 철학자, 사회운동가, 예술가 등 매우 많았습니다. 예를들면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 또한 그러했고, 프랑스 화가 자크 다비드 .. 2019. 12. 6.
공화정 로마시대 최대 갑부 크라수스[북리뷰#11] 로마 공화정 시대와 오늘날이 조금 다른 부분은 로마시대는 정치가와 군인이 동일시 되는 개념이 강했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개념으로 보면 군사독재정권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로마시대는 이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군사경험을 갖고 정치를 하는것이 훨씬 통치에 유리했고, 일반 시민들도 이것을 당연히 받아들였습니다. 또한 나라를 위해서 군대경험을 쌓는것 역시 명예로운 행위라고 받아들여졌던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오늘날과 같은 개념으로 군사독재정권이라고 판단하면 안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크라수스는 로마 공화정시대에 군인겸 정치가였습니다. 이 당시 정치적으로는 마리우스파와 술라파로 분리되고 내부적으로 내전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때 로마와 동맹을 맺고 있던 다른 국가들도 로마의 내전에 따른 불안한 정치.. 2019.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