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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등산45

관악산 사당역 등산코스 주말에 선택한 관악산 사당 코스는 도심 속에서도 특별한 등산 경험을 선사하는 훌륭한 코스였습니다. 이 날은 인천에서 차를 이용해 과천청사에 주차한 후 지하철을 타고 사당역 4번출구로 나오면 됩니다. 출발 전에는 로데오 김밥집에서 맛있는 김밥 1줄을 사서 에너지를 얻은 뒤, 관악산을 향하는 등산로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사당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동안 초반 30분은 조금 힘들었지만, 높아질수록 펼쳐지는 도시의 경치는 그 힘을 충분히 상쇄시켜 주었습니다.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능선에서의 풍경은 정말 멋진 시선을 제공했습니다. 연주대에서는 예상치 못한 눈발이 내리며 설경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중간에는 암벽을 네발로 넘어가는 구간도 있어서 색다른 스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24. 1. 23.
설악산 공룡능선 등산코스 얼마 전, 설악산 소공원을 찾아 설악산 공룡능선을 등반하는 여정에 나섰습니다. 출발은 집에서 저녁 12시, 도착은 다음 날 새벽 3시로 이른 아침이었지만, 이미 주차장은 차량으로 붐볐고 주차비용도 만 원으로 높게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른 시간부터 차량들이 몰리는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설악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눈부신 일출을 만나기 위한 순간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비선대에서 마등령까지의 등산길은 경사가 급하고 어려운 부분이 많아 조금은 힘들었지만, 함께 등산하는 이들과의 만남과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의 붉은 여명과 함께 설악산의 뾰족한 봉우리가 뚜렷해지는 풍경은 정말로 감동적이었습니다. 단풍도 아름답게 피어나고, 휴식을 취할 때마다 주변 풍경이 명소만이 가진 아름다움.. 2024. 1. 14.
아크테릭스 아톰LT 후디 리뷰 아크테릭스의 아톰LT 후디를 구입하고 여러 차례 가까운 근교 등산에서부터 1,000m급 이상의 중장거리 등산까지 착용해 보고 느낀 점입니다. 우선, 가격적으로 다소 비싼 느낌이지만 기능이나 디자인 등을 종합고려해 보면 수긍할만한 수준의 금액대입니다. 그렇다고 아크테릭스 아톰LT후디가 만능의 등산복이란 말은 할 수 없습니다. 이 제품 하나만으로 모든 기능을 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다른 기능성의류와 적절히 혼용해야만 아크테릭스 아톰 LT후디는 비로소 최적의 등산 아웃도어 의류가 됩니다. 즉, 적절한 이너웨어와 함께 때로는 성능좋은 아웃터와 함께 해야만 최적의 기능을 발휘합니다. 업힐 구간에선 아크테릭스 아톰 LT후디는 최종 아웃터로서 기능을 하며 정상 또는 능성구간에선 성능 좋은 하드쉘 안.. 2024. 1. 12.
소백산 등산코스(천동코스) 겨울철 눈꽃 산행지로 꼽히는 유명한 소백산은 몇 가지 등산코스가 있지만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역시 천동코스라 할 수 있다. 충북 단양군 다리안관광지에서 출발해서 편도 약 7km로 왕복으로 약 14km로 짧지는 않지만 완만한 경사로 구성되어 있어 초보자들도 겨울철 눈꽃을 구경하기 위해 자주 이용하는 코스 중 하나이다. 평일이라 주차장은 널널한 수준이었고 아침 8시부터 시작된 소백산 등산코스는 눈은 내리지 않았지만 구름이 꽉 낀 흐린 날씨 때문에 멋진 눈꽃도 그렇다고 탁 트인 주변 조망도 볼 수 없는 다소 실망스러운 산행이었지만 소문으로만 듣던 소백산 똥바람은 원 없이 맞고 왔다. 정상인 소백산 비로봉의 현지 날씨는 흐리고 하늘은 전혀 볼 수 없었지만 엄청난 바람으로 인한 상고대와 초속 11m/s가 넘는 .. 2024. 1. 12.
치악산 등산코스(부곡탐방지원센터~비로봉 원점회귀) 역시 겨울 산행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지난번 덕유산 겨울 산행도 너무나 멋졌지만, 이번 치악산 등산코스 중 부곡탐방지원센터를 통해 비로봉 원점까지 올라가서 곧은재 방향으로 환종주 해서 원점회귀하는 코스도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물론 평일이었지만 올라가는 동안 단 1명도 못만난 산행은 처음이었습니다. 정상에도 5~6명 정도밖에 등산객이 없을 정도로 한가했지만 경치는 너무나 멋졌습니다. 치악산 사다리병창 코스에 비해 비교적 완만했지만 곧은재 방향으로 환종주 할 경우 거리가 약 17km 정도로 적지 않은 거리로 쉬는 시간 포함해서 7시간 이상 소요되는 중장거리 코스였습니다. 시작은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발자국을 내며 걷는 느낌이 무척 낯설었지만 나름 재미있는 느낌이었습니다.. 2024. 1. 7.
덕유산 곤도라 산행(설천봉~향적봉~중봉~백암봉) 최근 많은 눈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덕유산에 다녀왔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아침도 못먹고 새벽 5시경 출발해서 무주리조트에 도착한 시간은 약8시,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왔기 때문에 여유있게 리조트 식당에서 12,000원짜리 백반을 먹고 9시 조금 못되는 시간에 키오스크가 있는 곳으로 가서 줄을 섰다.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약 1시간 이상 기다린 끝에 9시 50분경 키오스키에서 덕유산 곤도라를 탈 수 있는 실물 티켓으로 교환했는데 이 과정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인터넷로 덕유산 곤도라 예약을 하면 카톡으로 예약표를 보내주는데 이 것으로 바로 현장에서 곤도라를 탑승하면 될 것같은데 별도로 실물표를 키오스크를 이용해 매표하고 이 표를 가지고 다시 곤도라를 타기위한 줄을 서게 된다. 이 .. 2023. 12. 28.